올해 3월10일부터 시작된 호놀룰루 시청 보수공사가 예상치 않은 추가 작업으로 인해 당초 예상액수인 14만1,000달러의 3배에 달하는 42만8,000달러의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발표됐다.
45일만에 마무리 될 예정이었던 시청 보수공사는 3층 시 의회 본회의장의 카펫과 커튼, 좌석 등을 교체하는 작업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공사도중 유해성분인 석면과 납 성분이 들어간 도료가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비용으로 16만7,000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석면은 오래 전 지어진 건축물에서 마루의 타일을 붙이는데 사용되는 건축자재로써 일반적으로는 건강상의 문제가 되지 않으나 부식돼 부스러질 경우 인체에 해를 끼치게 된다는 것.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보수공사에 사용된 비용은 시 의회가 3개년 계획에 따라 중장기시설투자계획(CIP)의 일환으로 책정한 예산에서 충당된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스페인풍으로 지어진 호놀룰루 시청본관은 1929년 당시 75만 달러를 들여 완공돼 1975년에는 하와이 주요 사적지로, 1978년에는 미 국립사적지로 등록된 유서 깊은 건물로 알려져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