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로 예정된 하와이 유권자 등록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오아후에서 유권자 등록 수는 2년 전에 비해 감소한 반면 이웃 섬들에서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오아후의 경우 지난주까지 접수된 유권자 등록인수는 2년 전의 47만4,54명에 비해 줄어든 47만468명으로 집계됐고 빅 아일랜드는 10만4,323명에서 10만5,000명, 마우이는 8만5,053명에서 8만6,570명, 그리고 카우아이가 4만738명에서 4만1,666명으로 각각 증가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하와이 주 선거관리사무국은 유권자수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마감일인 6일에 한해 주민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유권자 등록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방식의 접수처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당시 하와이는 미 전국에서도 44.5%로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집계된바 있어 이제는 유권자수를 확보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이들이 유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선거당일 투표를 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부재자 조기투표의 경우 지난 8월 실시된 예비선거에서는 전체 유권자의 12%에 해당하는 16만 명이 참여했는가 하면 실제로 조기투표를 선호하는 이들의 수도 지난 수년간 꾸준히 증가해 오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끈다.
올해의 경우 이달 21일부터 조기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우편발송용 조기투표용지의 신청마감은 28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하와이 주 선거관리사무국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 http://hawaii.gov/elections 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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