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웨스트 시애틀 설치 발의안 11월 선거에 상정돼
발라드와 웨스트 시애틀을 연결하는 모노레일 설치 주민발의안이 11월 선거에 상정됐다.
‘시애틀 시민청원 1호(Seattle Citizen Petition No. 1)’로 상정된 이 주민발의안은 16마일 거리의 모노레일 건설 초기 작업에 소요될 예산을 마련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 발의안은 발라드와 웨스트 시애틀을 왕복하는 모노레일 운영을 총괄할 행정기관으로 ‘시 운송국(CTA)을 신설하고 연간 200만 달러의 준비작업 예산을 위해 5달러의 자동차 탭비(면허판 등록비)를 추가 징수하는 안을 포함하고 있다.
이 주민발의안은 캠페인 주도자인 엘리자베스 캠벨과 그녀의 지지자들이 총 4,852명의 찬동자 서명을 확보해 주민투표 상정에 성공했다. 캠벨은 지난 2009년 시애틀 시장선거에 출마했었다.
하지만 지난 2005년 1억 2,400만 달러의 시민세금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나 전면 중단된 모노레일 신설 계획이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킹 카운티의 잰 드라고 전의원, 론 심스 현 사운드 트랜짓 이사장, 시애틀 교통관련 블로거 마틴 듀크 등은 캠벨의 주민발의안이 터무니 없는 구상이라며 저지 캠페인 단체 ‘LNRPM’을 시애틀 선거관리국에 등록하고 시민들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드 머리 시장과 시의회의 톰 라스무센 교통 소위원장 등도 모노레일이 추진될 경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전철 확장 및 버스운행 개선 프로젝트의 재원을 축낼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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