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8일(토) Keneseth Israel 회당
30여명 연주자들 대거 출연
뮤지컬ㆍ가곡ㆍ성가곡 등 호화로운 공연 기대
필라델피아 한인음악인협회(회장 심회진)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며 대규모 기념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필라 음악인협회 심회진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 1일 남산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0주년 기념음악회에 대한 소견을 발표했다.
심회진 회장은 “3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8일(토) ‘Celebration’이라는 주제로 기념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존의 음악인 협회 회원들과 새로운 젊은 세대들이 함께 어우러져 앙상블 위주의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음악회들이 독창과 독주 위주의 음악회였다면, 이번에는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서 이중창을 비롯해 사중창과 합창에 이르기까지 보다 다채로운 하모니를 선사한다는 것이다.
영생교회 소프라노 박혜란씨의 지휘아래 1부는 오페라 갈라, 2부는 뮤지컬을 비롯해 한국 가곡과 성가곡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게 되며, 또 Crea Ensemble 의 피아노 3중주를 비롯해서 필라 인근에 거주하는 기악인들도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되며, 올해 있었던 제 16회 한인 청소년 음악경연대회의 대상 수상자인 Stephen John Yi 학생의 피아노 연주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음악회에 선보이는 곡목들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 나오는 “편지의 이중창 (Sull’aria)”과 라크메의 “꽃의 이중창 (Flower Duet),”진주조개잡이의 이중창,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All I ask of you”와 “향수” 등 귀에 익은 선율로 가을밤을 수놓게 된다. 또한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과 자막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0여년 동안 음악인협회를 위해 수고해 온 조영호, 양경자, 윤정나 등 전 회장들도 “지난 30여년 동안 함께 수고해 온 모든 회원들과 음악을 사랑해 준 동포들이 있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필라음악인협회는 지난 1984년 발족되어 해마다 2회의 공연으로 동포사회에 즐거움을 선사해 왔으며, 2년에 한번씩 청소년 음악경연대회를 통해 음악인들을 발굴해 오고 있다.
공연장소는 611과 73번 코너에 있는 Keneseth Israel 회당으로 공연료는 20불이며, 당일 현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심회진 회장(215-206-9098)이나 이경숙(267-235-6458) 총무에게 하면 된다.
차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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