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에 처음으로 높은 기둥 사이에 와이어를 설치해 이를 타고 내려오는 레저스포츠의 일종인 ‘집 라인(zip line)’이 도입될 예정이다.
각종 수상여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인 ‘와이키키 비치 액티비티즈’사는 힐튼 호텔 앞에 자리한 인공석호 ‘듀크 카하나모쿠 라군’ 위로 ‘집 라인’을 설치하는 방안을 공개하고 건물 6층의 주차장에서 맞은편 잔디까지 케이블을 타고 내려오는 형태로 이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업체 측은 시범기기의 설치를 위해 주 토지자원국(DLNR)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정상가동 후에는 연간 25만 명의 이용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집 라인’을 도입한 곳은 마우이섬의 리조트 단지로 2002년 이후 해마다 70만 명의 관광객이 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와이키키의 ‘집 라인’의 이용요금은 1회 약 30달러에서 최고 2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70만 명이 이를 이용할 경우 관련업계는 2,100만 달러에서 최고 1억4,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하와이 주 전역에는 22개의 ‘집 라인’이 운영되고 있는데 오아후의 경우 카네오헤의 ‘베이뷰 골프 코스’위를 가로지르는 400피트 길이의 시설이 처음이다.
이 외에도 아이에아와 쿠알로아 랜치에도 관련업자들이 ‘집 라인’의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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