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그들의 학부모들에게 ‘칼리지 날리지’(college Knowledge)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학준비에 대해 좀 더 big idea를 갖기 위해서 University of Oregon의 교수인 저자 David Conley(데이빗 칸리) 교수는 그의 책 College Knowledge에서 대학 준비의 가장 중요한 준비는 전공에 관계없이 Reading, Writing, Thinking(읽기, 쓰기, 사고력)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미 대학에 들어간 대학생들에게도 인생의 꿈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또 저자는 대학준비는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야 하며 역사, 과학 등 모든 학과목에서 읽기, 쓰기, 생각하기가 배우는 과정으로 포함되어야 한다고 우리들을 상기시킵니다.
P to 16, 즉(Pre-School,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고등교육, 대학교육)이 따로 분리되지 말고 (fragmented), 초·중·고 및 대학교육의 seamless articulation 즉 연계활동을 유·초·중·고, 대학 교육자들이 함께 만나서 대학과 직장준비를 위해 같이 배우고 연구하고 경험하고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의 생각을 그의 책에서 재확인해 주었습니다.
대학과 직장준비(college and work force readiness)를 위해 21세기에 필요한 스킬(21st century skills)을 가르치는 교육은 국경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포메이션 시대에 우리의 지식을 공유하는 시대엔 미국, 영국, 중국, 한국 등 국경을 초월해서 최근의 연구에 따라 데이터에 근거해서 현장에서 가르쳐야 됩니다. 즉 research-based, data-driven, practice-validated 한 “teaching and learning framework” 이어야 합니다.
SAT 점수만 인생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는(SAT score as life-defining marker) 학생들은 대학에 들어가서 지성적 성숙도(Intellectual Maturity)와 대학교육의 목적과 기회 이해 (Understanding of Purpose and Opportunities of College)가 부족함을 본다고 Conley 교육학 박사는 말합니다.
지식(knowledge), 스킬(skills)뿐만 아니라 habits of learning, habits of mind (배움의 습관과 마음), 시간관리(time management), 24시간의 자유를 판단력 있게 사용하는 학생만이 대학생활의 도전을 관리할 수가 있습니다.
Conley 박사는 책 뒷부분(pages 303~336)에 Checklist for College Readiness(대학준비에 필요한 체크리스트)를 적어 놓았습니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꼭 이 책을 자녀에게 선물로 사 주세요.
특히 읽기 독해력(reading comprehension), 작문(writing), 연구하는 스킬(research skills), 비판적인 사고력(critical thinking skills) 섹션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세요.
Dr. David Conley의 College Knowledge 책뿐만 아니라 50% 이상의 대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간 후에 우울증(depression)에 걸린다고 합니다. 정신적인 서포트 책으로는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유지에 대한 책인 “College of the Overwhelmed: The Campus Mental Health Crisis and What to Do about It”(Richard Kadison)을 추천합니다.
또한 제가 직접 읽은 책들 중 대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책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1. The Lowland by Jhumpa Lahiri
2. On Such Full Sea by Chang-Rae Lee
3. Snow Hunters by Paul Yoo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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