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영화 ‘명량’ 인기 여전…25일까지 속영
성웅 이순신을 다룬 영화 ‘명량’의 인기가 서북미 지역에서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페더럴웨이와 린우드에서 6주차 연장 상영 중인 ‘명량’은 한국 영화로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두 영화관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데 이어 한국 영화를 처음으로 상영한 레이크우드의 시네마 스태디움 영화관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시네마크 센추리 영화관도 이달 25일까지 연장 상영키로 결정했다.
미주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린우드 얼더우드 몰 AMC 영화관에서 지난 8월 15일 개봉 이후 6,000여명이 관람한 것을 비롯해 페더럴웨이의 커몬스몰 센추리 영화관에서 4,000여명, 포틀랜드 시네마크 센추리가 1,800여명, 레이크우드 시네마 스태디움이 1,300여명의 관객을 각각 동원한 것으로 집계했다.
임진왜란 6년(1597년)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는 12척의 배가 330척의 왜군 함대를 수장시킨 ‘명량대첩’을 그린 이 영화는 9월 16일 현재 미 전국 52개 극장에서 상영돼 2,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화는 이순신 장군 역을 맡은 최민식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카리스마, 장장 61분간 펼쳐지는 엄청난 스케일의 해상 전투씬으로 묵직한 감동과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전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전으로 꼽히는 ‘명량대첩’을 실감나게 그리기 위해 제작진은 150여억원을 들여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만들고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을 감행하는 등, 종전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