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가 하와이 내에서도 결혼비용의 부담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개인재정자문사이트 너드월렛 닷 컴(NerdWallet.com)이 공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호놀룰루의 경우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이들이 연 평균 수입의 72.19%에 해당하는 5만2,190달러를 결혼비용으로 지출했고 절대적인 금액상으로는 4만8,738달러를 지출한 빅 아일랜드 주민들이 가장 낮은 결혼비용을 지불했으나 이는 정작 해당지역 내 주민들의 평균수입의 93.55%나 차지하는 거액이어서 결혼비용 부담이 낮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중간소득수준이 6만4,752달러인 카우아이섬의 경우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들이 지출한 비용은 소득의 77.86%인 5만417달러, 그리고 중간소득수준이 6만4,058달러인 마우이섬의 결혼비용은 소득의 80.09%인 6만4,058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