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차례나 시도됐다 주민들의 반발과 장기간 지속된 불황으로 인한 재정난 등의 난관을 극복하지 못한 채 무산된 하와이 카이 신축 콘도개발사업이 새로운 ‘1700 하와이 카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 명칭과 함께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지역 건설업자인 아발론 그룹은 오는 10월경 1700 Hawaii Kai Dr.의 해당 부지에서 269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새 건축물의 기공식을 가질 예정으로 완공 후에는 분양매물이 아닌 임대아파트의 형식으로 입주자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발론 그룹의 크리스틴 캠프 최고경영자는 카카아코 일대에 고층 호화 콘도미니엄들이 대거 들어서고 있으나 정작 임대용 주거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인 점을 감안해 이번 신축 건물을 착공 초기부터 임대아파트로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축 아파트 프로젝트는 한국의 한화그룹이 자사가 소유한 해당부지를 개발할 업체로 아발론사를 선정해 새롭게 선보이게 된 것으로써 건설비용은 약 1억800만 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건물 내 대다수 유닛은 방2개, 혹은 방3개로 구성될 예정으로 월 임대료는 2,200달러에서 최고 3,700달러 수준에 책정될 예정이며 전체 가구 중 54개호의 경우 호놀룰루 중간소득수준의 80% 미만에 해당하는 수입을 올리는 이들을 위해 시세보다 낮은 값에 임대료를 받을 예정으로 해당 입주자들의 경우 호놀룰루 시 정부가 정한 방침에 따라 방2개짜리는 월 1,820달러, 3개짜리의 경우 월 2,682달러 미만의 가격에 임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