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호놀룰루 심포니의 후신으로 새롭게 출범한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첫 정규시즌이 개막했다.
닐 블레이즈델 콘서트 홀이 건립된 지 정확히 55주년을 맞는 이달 13일 첫 공연을 시작한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전통에 따라 미국 국가와 하와이 주를 상징하는 ‘하와이 포노이’의 연주를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 멘델스존의 한 여름밤의 꿈을 원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탄생 4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고 있다.
HSO의 첫 정규시즌 개막을 기념해 공연 첫 날인 13일에는 커크 칼드웰 시장이 이날을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날’로 선포했는가 하면 한인 콘서트 마스터 이그나스 장을 선두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유명 솔로이스트들이 대거 고향으로 돌아와 이번 공연에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또한 바리톤 퀸 켈시와 우쿨렐레 연주가 제이크 시마부쿠로의 공연이 하일라이트로 소개되고 있다. 내년 6월까지 계속되는 HSO의 정규시즌 동안에는 총 12차례의 할레쿨라니 명곡시리즈가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하순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오아후 합창단과 협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즌티켓 구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hawaiisymphonyorchestra.org 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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