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성 박사 강연…”인생을 완성하자. 살지 않은 날을 뒤에 남겨 놓지 말자”
필라 여성회가 창립 28주년을 맞았다. 필라 여성회는 지난 13일 라이라이 가든에서 창립 28주년 기념 만찬 및 강연을 가졌다.
행사에는 80여명의 필라 각계 각층 인사들이 모였으며, 총 3부로 진행이 되었다.
1부 순서에서는 심영미 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한혜원 이사장의 연혁보고, 상담부 김카리스씨의 상담소 보고 및 임원소개가 있었다.
1부 순서 후 이혜성 박사의 강연이 “인생을 완성하자. 살지 않은 날을 뒤에 남겨 놓지 말자(Master your life, do not leave unlived days)”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 이혜성 박사는 다니엘 튜더의 말을 차용해 “한국은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라며 “한국인들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통해 행복을 찾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전했다.
또 이런 사회에서 실버 세대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며 “실버 세대는 지금의 한국을 만든 인고와 숙성의 세대(삼성 연구소에 따르면 ‘와인세대’)다. 우리는 디지털화, 글로벌화, P세대 부각 등 급변하는 사회에서 여러 가지 충격을 받았으나, 진정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자기재발견▲새로운도전▲즐거움추구가 되어야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의 말을 빌려 “인생을 완성하라. 살아가지 않은 날을 뒤에 남겨 놓지 말고, 완전히 살아라. 그리고 난 다음에, 그때에 가서야 죽어라(Master your life, do not leave unlived days. Then, die.)”라고 전하며 실버 시대의 품격에 대해 강조했다.
또 3부 행사로 만찬과 경품 추첨을 가졌으며 행사에서는 필라 여성회의 제 21호 책 ‘필라여성’이 소개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관련해 심영미 회장은 “마침 필라 여성회 임원단이 한 달에 한번씩 모일 계획을 갖고 활성화 계획을 모색하던 중 이렇게 훌륭한 강사님을 모시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또 오늘 행사에 강사님의 인기를 실감 할 정도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시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혜성 박사는 현 이화여대 명예교수이자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총장이다. 이 박사는 한혜원 이사장의 친동생으로 미국 등지에서 특강을 펼치던 중 필라델피아에 들러 강의를 전했다. 이날 있었던 강의를 듣던 이들은 “우리 실버 세대를 이르러 ‘와인 세대’라고 이른 말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유익한 강의였다”며 “실버 세대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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