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1만6,000명 선발…내년 봄 최종 장학생 선발
시애틀지역 한인 고교생 15명이 전국적으로 성적 상위 1%안에 들며 커뮤니티 봉사 활동 등을 평가해 선발하는 ‘내셔널 메릿 장학생’의 준결승(세미 파이널)에 올랐다.
내셔널 메릿 장학재단(NMSC)이 10일 발표한 2015 준결승 진출는 전국적으로 모두 1만6,000여명이다. 이들 가운데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7,600여명이 내년 초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돼 총 3,300만 달러의 각종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워싱턴주에서 세미 파이널에 오른 학생은 모두 200여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들 중 성씨를 기준으로 한 한인추정 학생은 모두 15명으로 나타났다.
명문사립인 시애틀 레이크사이드 고교가 올해도 가장 많은 32명을 배출했으며 벨뷰 인터레이크 고교가 29명, 시애틀 가필드 고교가 11명을 배출해 그 뒤를 이었다.
학교별 준결승 진출 한인학생들은 ▲벨뷰 인터레이크고교의 브라이언 백, 저스틴 이, 찰리 마, 조지 선, 에릭 양, 브라이언 유 ▲벨뷰 뉴포트고교의 제시카 이 ▲에드먼즈 우드웨이고교의 케빈 김 ▲밀크릭 헨리 잭슨고교의 혜 H 조 ▲카미악고교의 캐러신 최, 은재원 ▲홀리 네임스 아카데미의 레이첼 이 ▲레이크사이드고교의 크리스티나 고, 매튜 송군 등이다.
내셔널 메릿 장학생은 PSAT/NMSQT(내셔널 메릿 자격시혐)에 응시한 전국 2만2,000여 고교 11학년 가운데 상위 1%안에 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된다.
결승 진출자 중 2,500명은 주 차원의 장학금을, 1,000명은 240개에 달하는 기업체 장학금을, 4,100명은 약 200개의 대학차원 장학금을 받게 된다. 결승 진출자 명단은 내년 2월 개인별로 통보된다.
내셔널 메릿 장학재단은 1955년 창립돼 내년에 60주년을 맞으며 정부의 도움 없이 440개에 달하는 기업체와 대학들의 후원으로 미래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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