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절 연휴 사이 매출 200만 달러 돌파
필라델피아 인근 한인 5천명 이상 관람해
한국에서 역대 최고 흥행 영화로 등극한 명량의 흥행 신기록이 북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명량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미국을 비롯해 외국에서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외국에서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노동절 연휴 사이 매출 200만 달러를 돌파(2일 기준), 이로써 ‘명량’은 미국 박스 오피스 사상 최초로 ‘매출 200만 달러 돌파 한국 영화’라는 신기록을 또 하나 갖게 되었다. CJ엔터네인먼트 측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amc 플리머스 몰에서 관객 5천여명 이상이 몰려 명량 개봉 북미 극장관 중 관객 동원수 순위가 중상위권을 차지했다고 전해왔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각 극장에서 앞다퉈 상영을 연장하고 개봉관 확장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명량의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를 비롯한 뉴욕과 뉴저지, 북미 전체 40여개의 극장에서 모두 연장 상영이 결정, 지난 5일서 부터는 노스캐롤라이나, 미네소타, 미시간, 프롤리다 등지의 10개의 상영관에서 확장 개봉한다. 명량의 북미 흥행 배경에는 주류 사회의 관심도 한 몫 했다. 뉴욕 타임즈와 트위치 필름 등 많은 주류 언론이 앞다퉈 리뷰를 실었다. 특히 LA 타임즈는 "해상 전투씬은 진정 장관이었고, 오우삼 감독의 <적벽대전>, 피터 위어 감독의 <마스터 앤 커맨더>보다 현실감과 스릴이 넘쳤다고 극찬했고, 영화 전문지인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순신은 역사적으로도 그랬듯이 스크린 상에서도 신화적인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호평했다. 영화 스케줄 및 극장 정보는 www.amctheatres.com 참조.
이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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