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의회윤리위원회 향응 규제안 5-3 통과
워싱턴주 주의회 의원들이 로비스트들의 향응을 연간 12회 이상 받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주의회 윤리위원회(LEB)는 현재 애매하게 정해져 있는 의원들의 공짜 식사 횟수를 연 12회로 제한하는 안을 5-3으로 통과시켰다. 이 안은 다른 부수 안들과 함께 올해 안에 최종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지만 통과가 유력시 되고 있어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회의에서 짐 허니포드(서니사이드, 공화) 의원은 ‘월간 2회’를 제안했다가 거절되자 다시 ‘연간 15회’를 제안했으나 역시 부결됐다.
일부 의원들은 ‘연 3회’ 안을 제시했으나 제이미 피더슨(시애틀, 민주), 드류 핸슨(베인브릿지 아일랜드, 민주) 의원과 윤리위원회의 시민 위원인 유진 그린, 크리스틴 후보 및 케니 핏맨 등이 지지한 ‘연 12회’안이 통과됐다. 반대표를 던진 3명은 공화당의 허니포드 의원과 브랜든 빅(펠리다) 의원 및 스티븐 존슨 전 상원의원이었다.
케니 핏맨 부위원장은 “로비스트들과 12회 이상 식사하지 못한다는 뜻이 아니라 12회 이후에는 의원들이 자기 식사비를 지불하면 된다”고 말했다.
윤리위원회가 로비스트들의 향응접대 회수를 줄인 것은 최근 AP가 주의회에서 가장 활발한 로비스트 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들이 작년 회기 4개월 동안 지출한 의원 향응비가 6만 5,000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돼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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