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지, 최지만 등 9월 로스터 예정 보도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 A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최지만(23)이 다음달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력 스포츠 전문지인 블리처 리포트는 19일 매리너스의 로스터가 40명으로 확대되는 9월 1일을 기해 레이니어스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는 1루수인 최지만과 2루수 타이 켈리, 투수 카슨 스미스 등 3명의 승격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로스터가 40명으로 확대되는 매년 9월 트리플A의 유망주들에게 메이저리그 경험을 쌓도록 승격시키는데 올해에는 저스틴 스목과 헤수스 몬테로에 이어 이들 3명의 매리너스 합류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블리처 리포트는 최지만 선수를 “지난 3년간 가장 빨리 성장해 온 선수”라고 평가하고 “그의 경기력이 시애틀 벤치에 활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지만은 다음달 승격돼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게 된 뒤 출전 경기에서 좋은 경기 모습을 보일 경우 메이저리그로 계속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최지만은 올해 약물 양성반응으로 50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뒤 지난 6월 레이니어스에 복귀, 현재까지 타율 0.272, 출루율 0.362, 장타율 0.344, 홈런 2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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