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분기 들어 하와이에서 등록된 신규 차량들의 숫자가 5.5%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년간 20.5%의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서는 미미한 수치이지만 각 지역 내 자동차 딜러들의 보고에 따르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오히려 물량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혼다, 현대, 닛산, 폭스바겐 등의 자동차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는 토니 그룹의 스탠 마사미쯔 회장은 “미 본토에서 차량을 들여오는데 걸리는 시간 때문에 오히려 재고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분기 동안 하와이에서 등록된 차량은 총 1만3,704대로 전년도 같은 시기의 1만2,995대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으나 장기 불황에 시달리던 2010년 당시의 7,958대의 신차 등록률에 비하면 압도적인 수치라는 평가이다.
지역별 신차 등록률은 카우아이가 26.2%로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고 마우이가 16.4%, 빅 아일랜드 15.6%, 그리고 오아후가 10.5%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차종 별로는 도요타 자동차가 27.3%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그리고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현대자동차도 지난 1년간 6.7%의 판매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사미쯔 회장은 “삼성이나 LG 등 한국산 전자제품에 대한 인기가 오르자 자동차 부문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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