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자산규모 480억 달러로 세계에서 5번째로 부유한 인물로 꼽히는 오라클사의 래리 엘리슨 회장이 라나이섬의 98%와 이곳에 위치한 각종 부대시설들을 연이어 매입, 대규모 재개발건축 프로젝트들을 벌이면서 지역 내 물류이동량의 증가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웃섬을 오가는 해양운송업체들 중 최대규모인 ‘영 브라더스’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동안 업체 측이 취급한 화물은 컨테이너 3만4,024개 분량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0.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고 특히 라나이섬에 집중된 화물운송건수는 전년대비 60.4%나 증가해 영 브라더스사가 취급한 전체 화물의 5%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의 엘리슨 회장은 지난 2012년 6월 당시 라나이섬을 매입하면서 우선 이곳에 자리한 2곳의 포 시즌 호텔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 및 개량사업을 진행 중으로 라나이로 향하는 물자들의 양은 2자릿수 이상 꾸준히 증가해 올해 상반기 동안만 전년동기대비 52.6% 늘어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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