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무부가 연방정부의 지원으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지급되는 SNAP(영양보조지원 프로그램), 일명 ‘푸드 스탬프’를 취급하길 원하는 지역 내 파머스 마켓 운영진들이 EBT(Electronic Benefit Terminals)카드를 읽을 수 있는 전자기기를 도입하고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5만7,000달러의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BT 시스템은 푸드 스탬프 수혜자들이 지역 내 매점에서 직접 식품을 구입할 수입할 수 있도록 현금카드와 같은 형식의 EBT카드에 크레딧을 매월 적립해 주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와이주 복지국(DHS)은 보건 및 농무국 관리들과의 공조로 현지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이들이 고객층을 넓힐 수 있도록 무료로 EBT 기기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고 특히 오아후와 빅 아일랜드 내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선한 농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재래시장에서도 EBT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돼 관련계층 주민들의 식생활 개선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미 EBT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오아후 내 재래시장은 약 4개 곳으로 알려진 상태로 DHS의 자체적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푸드 스탬프를 취급하는 업체들이 194% 증가한데다 결재금액도 57만 달러를 돌파한 상태인 것으로 발표됐다. 올해 6월 현재 하와이에서 SNAP 프로그램에 가입한 주민들의 숫자는 19만3,392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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