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무량사(주지 권도현)가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팔롤로 코리안 케어홈(이사장 이덕희)의 첫 삽을 떴다.
9일 오전 11시 개최된 무량사 뒷편에 1단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 8개짜리 건물을 건설하기 위한 기공식에서 “2006년부터 준비해 온 팔롤로 코리안 케어홈의 공사가 오늘부터 시작이 된다. 사찰 인근에 구입한 총 6채의 가옥을 철거하고 케어홈 건설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전면의 5개 가옥 외에 사찰 뒷편에 별도로 자리한 1채의 가옥을 철거하는 작업을 본격 시작해 약 5-6개월 내 1단계 공사의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한국음식을 제공하고 한국어로 동포 노인들이 말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계획한 프로젝트이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오늘 기공식을 갖게 돼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 2차 프로젝트는 건축승인을 얻는 즉시 착수, 총 1,000만 달러를 투입해 2015-2016년에는 완공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캐나다에서 50여 년간 가구 및 하드웨어 사업을 경영하고 있는 도널드 최(74, 한국명 등용), 보영(69)부부가 참석해 케어홈 프로젝트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최씨는 “지난 10여년간 매해 하와이를 방문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뜻 깊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는 권 주지스님의 말씀을 전해 듣고 감명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신도들과 동포 사회의 십시일반 기부를 통해 지난 10여년간 준비 작업을 해 온 무량사 양로원 건축 프로젝트가 최근 캐나다 동포의 100만달러 기부에 힘을 입어 그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일 열린 기공식에서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도널드 최 부부가 100만달러 기부약정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케어홈 조감도>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