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뮤지움 오브 아트가 내년 하와이에서 ‘한국문화예술의 날’ 개최를 추진 중이다.
미술관 측이 본보에 보내 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 한국국제교류재단측 관계자가 미술관을 방문해 스테판 조스트 관장과 해서웨이 쟈콥슨 진흥과장, 그리고 동양미술 담당 큐레이터인 숀 아이크먼과 회동하고 내년 한국 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가칭 ‘한국문화예술의 날’을 개최하는 방안을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호놀룰루 뮤지움 오브 아트는 국제교류재단측의 이 같은 제의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으로 매 월 개최되고 있는 뱅크 오브 하와이 후원의 ‘패밀리 선데이’나 아트 애프터 다크(ARTafterDARK)’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놀룰루 뮤지움 오브 아트는 현재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미술품들을 관리 보존하고 알려지지 않은 국보급 유물의 복원을 위해 한국정부와도 긴밀한 공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숀 아이크먼 아시아 컬렉션 담당 큐레이터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오래된 상설 한국미술전시관을 보유한 호놀룰루 미술관은 소장 미술품뿐만 아니라 하와이 한인사회를 위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일반인들의 미술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미술품의 보존과 홍보에 각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호놀룰루 뮤지움 오브 아트에 마련된 한국관에는 한국의 다양한 고미술품들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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