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케어 클리닉’ 김현준 원장 한인들에 체계적 안내
환자치료 경험 통해 얻는 주의사항 망라
교통사고 전문 척추의료원 원장이 그동안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사고 발생시 운전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한인들에게 알리고 있어 화제다.
환자들로부터 정성을 다해 치료한다는 호평을 듣는 린우드 H-마트 옆 ‘토탈케어 클리닉’의 김현준(사진) 원장은 “교통사고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사고경위를 환자 리포트를 통해 파악하고 있는데 대다수가 교통사고 때 취해야 할 조치를 잘 못 알고 있거나, 알고 있더라도 교통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당황하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많이 목격해 왔다”며 교통사고 발생 후에 취해야 할 일반적인 내용을 미리 알아두도록 당부했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를 당하면 가장 먼저 골절, 출혈 등 신체의 부상여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며 상대방 운전자의 음주 또는 마약복용 여부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상대방과 보험정보를 교환할 때 꼭 사고현장에서 상대방 운전자에게 전화를 걸어 교환한 전화번호가 그 운전자의 연락처 인지를 확인 하라고 강조했다. 엉터리 전화번호를 준 후 도주하는 경우를 경험한 환자들이 많았다고 김 원장은 덧붙였다.
그는 이어 휴대폰으로 피해 차량과 사고현장의 사진을 찍어두라고 당부했다. 상대방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증을 사진으로 찍어두고 목격자가 있으면 그들의 이름과 연락처도 함께 기록하라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영어가 서투른 일부 한인들의 경우 경찰에 신고하기가 버겁고 신고해도 일이 복잡해지고 커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경찰이 작성하는 사고 리포트는 과실여부를 증명해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사고 후 경찰신고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경찰 리포트를 받을 때 가해자 정보가 상단에, 피해자 정보가 하단에 기록되는 것을 확인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뀌는 어처구니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 후 치료를 받을 병원 선정이라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 그는 교통사고로 생기는 부상은 평생 따라다닐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잘 받아야 한다며 “교통사고 치료를 위한 ‘지정 병원’이라는 것은 없으며, 환자의 고통을 정성으로 치료해 주는 병원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최근 신기술과 신 의료기기 등이 많이 도입되면서 치료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은 사실 이지만 기술과 장비보다는 의사가 얼마나 정성을 쏟고 고심하느냐가 환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중요한 선택 기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장은 “토탈 케어 클리닉은 환자들이 치료 후기를 클리닉의 홈페이지(www.firstchiroclinic.com)에 남기고 있다”며 다른 환자들이 어떤 느낌으로 치료를 마치고 평상 생활로 복귀했는 지 꼭 클리닉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425)775-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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