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J.P. 모건 자산관리사업부가 와이키키 중심가의 로열 하와이언 센터를 6억9,65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발표됐다.
지난 6월12일부로 계약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매입은 센터 건물만을 포함한 것으로 해당부지에 대한 소유권은 카메하메하 스쿨이 갖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은 로열 하와이언 센터의 이번 매각은 하와이 부동산에 대한 높은 투자가치를 반영하는 사례라고 소개하며 평방피트당 2,165달러를 호가하는 가격은 다른 곳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평가했다.
J.P. 모건은 작년 10월 부동산 브로커인 이스트딜 시큐어드(Eastdil Secured)를 선임해 센터의 매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센터가 들어선 토지는 카메하메하 스쿨로부터 향후 60년간 임대하는 식으로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 완공된 로열 하와이언 센터는 소유주인 카메하메하 스쿨이 7년 전 1억1,500만 달러를 투입해 대대적인 개조공사를 단행했다. 현재 애플 스토어와 에르메스, 토리 버치 등 유명 매장들이 입주한 상태이다.
카메하메하 스쿨은 이번 센터 매각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교육부문 외에도 할레이바와 카카아코 일대의 대규모 부동산 개발에 다시 투자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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