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사랑받지 못하는 일은 가슴 아픈 일이다. 하지만 더욱 가슴 아픈 일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당신이 그 사람을 어떻게 느끼는지 차마 알리지 못하는 일이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을 이야기한 많은 시인과 철학자의 말을 빌리면, “사랑은 조용히 곁에 머무르는 것이고, 사랑은 눈물짓게 하는 것이고, 사랑은 꾸미면서 보여주고 싶은 것이고, 사랑은 혼자서 속으로만 끙끙 앓는 것이고, 사랑은 한번 얼굴보기 위해서 몇 시간씩을 기다리는 것이고, 사랑은 어렵게 만나서 고르고 고른 가장 아름다운 단어로 이야기하는 것이고, 사랑은 옷깃을 스쳐도 며칠간 마음을 졸이는 것이고, 사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쁜 것이고, 사랑은 눈물로 마음을 씻는 것이고, 사랑은 배려하는 것이고, 사랑은 그대보다 낮은 곳으로 임하는 것이고, 사랑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고, 사랑은 날마다 그대를 위해 간절히 신에게 기도하는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가슴이 열린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항상 감사하는 사람이다.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눈이 오면 오는 대로 사랑하는 상대를 더욱 그리워하는 사람이다.
가슴이 열린 사람은 소매 끝에 스쳐가는 수많은 인연이 아니라 신이 주신 필연적인 만남이라 믿으며, 상대방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배려해주고, 간절히 생각해주는 그런 사람이다.
바람에 흔들리며 피는 꽃이 그 바람보다 더 향기롭듯이,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향기롭고, 향불을 사르지 않아도 제 몸을 태워 향불이 되는 사람, 넉넉한 인품과 사람 냄새가 푹 배인 가슴이 열린 사랑을 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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