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이 된 지금 아직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및 안전 강화 등의 대책들이 국회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유족들 중 일부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아 달라는 호소와 실종자의 무사귀환 기원, 철저한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위해 단원고에서 팽목항에 이르는 대장정을 떠났고 일부는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을 했다.
세월호참사가 현 정권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들은 세월호 참사를 정치에 악용하지 말라고 하거나 종북 좌파들의 정치선동에 현혹되지 말라는 등의 본질과는 동떨어진 정치공세를 쏟아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개조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세월호참사가 정치적 영역에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아닌가?국민들의 삶과 생활이 바뀌어 지려면 정치가 바뀌어져야 한다. 정치는 우리의 생활과 무관한 것 혹은 악취 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해야 하는 시민들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분노하고 아파하는 것만으로는 세월호와 같은 참사를 막을 수 없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조직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정치가 바뀌고 우리 삶이 바뀌는 것이다. 아파하지만 말고 분노하지만 말고 적극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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