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폴레이에서 알라모아나 센터까지 약 20마일 구간의 경전철 노선을 건설 중인 호놀룰루 시 정부가 공항 내 들어설 정거장에 대한 세부적인 내역을 공식 발표했다.
16일 커크 칼드웰 시장은 호놀룰루 공항의 국제선 청사와 주차장 사이에 들어설 정거장의 조감도를 공개하고 완공 후에는 공항노선을 이용하는 이들의 숫자만 하루 1만5,000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항을 경유하는 경전철 노선은 공항이나 관련업계 근로자들이 출퇴근 시간마다 H-1 고속도로나 니미츠 하이웨이 등 정체현상이 심각한 구간으로 인한 지각 등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또한 시내버스와 마찬가지로 전철에도 짐을 들고 승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서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입국하는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에 따르면 약 2만 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경전철이 완공된 후에는 자가용 보다는 전철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해 지역 내 교통정체현상 해소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한편 경전철 완공 이후에도 시 당국자들은 시내 버스의 숫자를 늘려나가 경전철 노선의 종점인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와이키키로 향하는 이들의 편의를 도모해 경전철이 주민들만이 아닌 하루 2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경전철 공항 정거장은 오는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2015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실제로는 공항 현대화 프로젝트와 함께 이미 작년부터 공사의 일부가 시작된 상태로 전해져 예상보다 이른 완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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