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이 향후 5년 내로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 및 관련직위를 3,500여 개 가량을 삭감할 예정인 가운데 하와이에도 그 여파가 미칠 전망이다.
현역 장병 1만9,000여 명과 1만1,400여 명의 민간인이 근무하고 있는 히캄 해공군 합동사령부의 경우 전체 삭감인원의 60%에 해당하는 145개 직위가 기기설치 및 임무지원파트에서 삭감될 예정으로 이달 14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감원대상자들에게는 민간인 근로자들이라 할지라도 일반 군인들과 마찬가지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공군은 4대의 KC-135R 공중급유기와 해당 항공기들이 소속된 96공중급유중대에 대한 예산지급을 중단한다는 발표를 했고 이에 따라 12대의 공중급유기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하와이 주 항공방위군의 경우 2010년 이전의 8대 편제로 돌아갈 예정이라는 것.
한편 비용과 인력을 20%가량 감축해 16억 달러를 절약하라는 국방부의 지침에 따라 공군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 중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곳은 742개 직위를 삭감 당할 위기에 처한 버지니아 주의 랭글리-유스티스 합동기지로 알려졌다.
미 공군은 간접비용과 중복된 예산을 줄이는 한편 임무지원 관련 업무를 한곳에 집중함으로써 기능을 간소화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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