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형사드라마인 ‘하와이 5-0’가 8일 와이키키에서 시즌개막을 알리는 연례행사를 갖고 오는 9월부터 시작해 내년 4월까지 이어질 총 25편의 5번째 시즌의 드라마 개막을 축하했다.
호놀룰루 동물원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주연급 배우들은 참석하지 않았으나 한인 배우인 다니엘 대 김(한국명 대현, 친 호 켈리역)과 그레이스 박(한국명 지은, 코노 칼라카우아역), 알렉스 오로린, 그리고 감독인 피터 렌코프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에 목에는 하와이 풍의 화환인 마일리 레이를 걸고 인터뷰에 응한 김씨는 “벌써 5년이나 지나고 나니 이제는 편해진 것 같다. 시즌이 길어지고 출현횟수가 많아지면서 텔레비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는 작품의 질은 더욱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와이 5-0는 보통 22편으로 제작되지만 이번 시즌5의 경우 최다편인 25회로 발표됐고, 내년에는 23회 분량, 명후년에는 24회, 그리고 마지막 시즌은 22회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100회 특집이 준비되고 있고 첫 회 분량은 공식 방영일인 26일보다 2주나 이른 오는 9월13일 와이키키 ‘선셋 온 더 비치’의 레드 카펫 행사의 일환으로 일반에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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