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초의 어류양식업체로 탄생했으나 운영난을 면치 못해 지난 2010년 파산한 후킬라우 푸드의 랜디 케이츠(Randy Cates)가 ‘말라마 베이 시푸드(Malama Bay Seafood LLC)라는 상호로 사업재개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츠는 하와이 주 정부로부터 공항 인근의 75에이커 상당의 해역을 임대해 수중철망을 활용한 개방식 양식장을 설치한다는 계획으로써 날가지숭어(threadfin)의 일종으로 하와이어로는 모이(moi)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어종을 연간 150만 톤씩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상 양식장의 설치비용은 500만 달러, 그리고 3년 내로 최대생산량을 달성할 경우 연간 630만 달러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말라마 베이 측은 현재 주 토지자연자원국(DLNR)에 해역 임대신청서와 환경평가조사 보고서를 제출한 상태로 인가절차가 순조로이 진행될 경우 오는 2015년 7월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이 양식할 ‘모이(moi)’는 예로부터 하와이 왕족들에게만 진상되던 어류로써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며 지금도 현지에서 귀한 생선 대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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