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시간에 조명이 어두운 건널목을 지나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노인들의 숫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호놀룰루 시 정부가 앞으로 보다 밝은 LED전구를 사용한 가로등을 각 도로마다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크 칼드웰 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선 굴릭 애브뉴와 리처드 래인 구간의 킹 스트릿에 5개의 LED 가로등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지난 2월에만 67세의 노인과 71세의 노인이 각각 4일과 26일에 걸쳐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는가 하면 6월에도 55세의 남성이 칼리히 지역에서 시내버스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호놀룰루 시 정부는 지역 내 5만1,000여 개의 가로등을 보다 밝고 전력소모는 적은 LED전구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교통당국자들은 밝은 가로등도 중요하지만 길을 건널 대에는 반드시 좌우를 확인한 후에야 건널목으로 진입하는 등의 보행자 차원의 주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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