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독일과 브라질의 월드컵 4강전에서 토니 크로스가 독일의 4번째 골을 터뜨리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전차군단 독일이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치아구 시우바(파리생제르맹)이 빠진 삼바축구 브라질의 자존심을 철저히 짓밟고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독일은 8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11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무려 5골을 쏟아내는 엄청난 화력쇼를 펼치며 7-1로 대승을 했다.
특히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데뷔해 헤딩으로만 5골을 기록한 뒤 2006년 대회에서도 5골로 득점왕에 오른 독일의 대표적인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 월드컵 통산 16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로서 클로제는 브라질의 호나우두를 제치고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단독으로 보유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을 깨끗이 씻어내고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우승 이후 24년 만에 우승 트로피 탈환의 기회를 따냈다. 독일은 9일 치러지는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준결승 승자와 오는 13일 오후 3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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