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초입에 위치한 알라와이 항만시설을 민관협력의 파트너십 형태로 재개발을 추진 중인 ‘와이키키 랜딩(Waikiki Landing)’ 프로젝트가 자금지원을 약속한 투자가의 사업철수로 정부와의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와이키키 랜딩’은 하와이 주 정부와 ‘허니비 USA’사와의 협력으로 알라와이 항만시설을 식당가와 엔터테인먼트 등의 위락시설을 갖춘 상업단지로 재개발 하려 했으나 2,5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지원키로 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헤지펀드 업체가 계약을 파기함으로써 자금줄이 막혀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공사가 중단됨은 물론 주 정부에 지불해야 하는 임대료도 한 달치가 밀린 상태로 전해졌다.
업체 측은 지난 1월부터 월 3만7,000달러의 항구 임대료를 주 정부에 지불해 왔으나 6월 들어 임대료가 7만 달러로 오르자 자금동원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임대료를 제때에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체 측은 현재 약 4곳의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한 상태로 이달 2째 주에는 2,4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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