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전력공사(HECO)가 주민들의 대체에너지원 도입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해마다 이들이 가입자들로부터 징수하는 보상액 외의 추가 전기요금인상을 적어도 3년간은 동결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업체 측은 지난달 30일 연방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이미 전국최고수준의 전기요금을 부담하고 있는 하와이 주민들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 요금인상 신청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와이 주민들은 킬로와트당 평균 38.5센트의 전기요금을 물고 있는데 이는 전국평균인 12.3센트의 3배 수준에 이르는 실정이다.
HECO는 이번 발표를 통해 다음 전기요금 인상은 2017년이 되어서야 단행될 예정이나 그 동안에 특별한 이유로 상황이 바뀔 경우에는 예정보다 일찍 요금인상을 결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HECO는 지난 5월 당시 전기요금인상을 단행해 월 600킬로와트의 전력을 사용하는 오아후의 일반 가정의 경우 약 4달러89센트, 빅 아일랜드의 경우 4달러71센트, 마우이 카운티는 4달러90센트가 오른 요금을 부과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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