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우유 값은 업체들간의 가격경쟁을 억제하고 소비자들이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가격은 올리는 식으로 통제되어 왔으나 빅 아일랜드의 한 낙농업자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현지생산의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겠다며 규제완화를 정부에 요청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빅 아일랜드 데어리 LLC는 2008년 당시부터 갤런당 3달러6센트로 정해진 도매가보다 낮은 가격에 우유를 공급하겠다는 제안서를 주 농무국에 제출했으나 현재 하와이에서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다른 업체들도 이에 동의하고 있는지는 불투명한 상태로 알려졌다. 하와이에서 판매되는 우유의 소매가는 갤런당 무려 7달러에 이르는 실정이다.
빅 아일랜드 데어리 측은 자사가 임의로 우유의 도매가를 정할 수 있는 재량권을 달라는 입장이고 농무국은 이와 관련한 승인이 내려질 경우 미 본토에서 저렴한 가격에 수입되는 우유에 대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유제품 가공업자들에게도 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유 도매가 하한선 폐지와 관련한 주민공청회는 오는 7월14일 오전 9시 주 농무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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