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유일의 종합경기장인 ‘알로하 스타디움’의 보수공사와 관련 사업타당성을 조사한 뉴욕의 건축자문업체 ‘폴리 & 라드너(Foley & Lardner LLP)가 기존의 경기장을 철거하고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재의 규모를 30-40%가량 줄인 3만에서 약 4만 명 정원의 크기로 새로이 건설할 경우 연간 운영비를 240만에서 최고 320만 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알로하 스타디움의 운영주체인 ‘알로하 스타디움 오소리티(Aloha Stadium Authority)’의 찰스 토구치 회장은 “이번 보고서는 스타디움이 나가야 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침을 세우진 않은 상태로서 이를 보다 세밀하게 검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에야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9월 건립 39주년을 맞는 알로하 스타디움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의 보수공사로 낙후된 시설을 유지해 왔으나 주정부 책임회계국의 최신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약 1억2,000만 달러 상당의 추가 보수공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해 이를 그대로 지속해 나갈 것인지 혹은 새로운 경기장을 지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는 중이다.
이번 보고서는 3만 - 4만 명 수준으로 규모를 줄인 새 경기장의 공사비용은 약 1억2,300만 달러에서 1억9,20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고 이에 대한 주민공청회는 이달 10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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