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선수가 지난 주 우승한 US오픈 여자골프대회에서 파인허스트의 2번 홀에서 유일하게 파를 기록했는가 하면 우승상금으로도 여자프로들 중에서는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와이가 배출한 첫 메이저 골프 챔피언인 미셸 위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느낌이 좋다”며 27일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열리는 LPGA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영예의 전당에 오른 애니카 소렌스탐도 지난 22일 방송에 출연해 “(미셸 위)의 잠재력이 풀로 전개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여자 골프계를 위해서도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3살의 나이로 108년의 미국 골프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최연소 우승선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16세가 되기 이전에 수백만 달러어치의 계약으로 백만장자의 반열에 들어섰으나 최근까지 부진한 성적과 연이은 부상으로 팬들을 실망시켰지만 코올리나에서 개최된 LPGA 롯데 챔피언십과 이번 US오픈에서 2차례의 우승은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셸 위 선수는 또한 4년 반 만에 졸업한 스탠포드 대학에서의 생활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자신을 지탱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나는 하루 24시간 내내 골프만 생각하고 살 수 없는 체질이다. 대학을 통해 혼자서 살아가고 일을 해 나가는 법을 터득했고 부모님과의 관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어린아이에서 부모로부터 존중 받는 성인으로 성장한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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