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의회가 오아후 내 소매업자들이 오는 2015년부터는 비닐봉지를 일절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38호 의안을 소위에서 통과시킨 것으로 발표됐다.
이번 38호 의안은 겉보기에는 비닐이지만 자연상태에서 분해가 가능한 바이오 디그레이더블(biodegradable)로 분류된 봉지들도 사용금지 목록에 포함시켜 업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브린 하리모토 의원이 상정한 이번 의안은 환경서비스국의 관리들이 업주들이 사용하는 봉지가 자연상태에서 분해가 되는 종류인지 아닌지를 육안으로 분간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한 점을 들며 또한 ‘바이오 디그레이더블’에 대한 표준이 아직까지 정해진 것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환경보호를 위해 이를 금지품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와이 요식업협회는 자연상태에서 분해가 되는 봉지까지 금지품목에 포함시키는 것에 반대를 표명하며 정부가 나서 관련 제품에 대한 표준을 마련하거나 혹은 비닐봉지를 계속해서 쓰길 원하는 업주들에게는 별도의 수수료를 물리는 방법이 낫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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