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하와이 주 순회법원이 25년 전 와이키키에서 81세의 노인을 살해한 마키키 거주의 제럴드 L. 오스틴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오스틴의 변호사는 그가 지난 20년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자숙해 온 점을 들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의 부당함을 주장했으나 콜렛 가리발디 판사는 공공의 안전을 위해 늘어난 형량을 선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와이 주 법은 피해자가 59세 이상일 경우 범인의 형량을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오스틴은 이날 법정에서 그가 살해한 에딧스 스키너와 그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너의 사체는 사건이 발생한 1989년 7월 칼라카우아 애브뉴의 노인아파트에서 발견됐고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자를 발견했으나 지난 2011년까지 이를 오스틴의 것인지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였다는 것.
사건 당시 29살이던 오스틴은 피해자와 성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점을 시인했고 올해 2월5일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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