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선스톤 호텔 인베스터(Sunstone Hotel Investors)가 마우이 소재의 ‘와일레아 비치 메리엇 리조트 & 스파’를 현 소유주인 블랙스톤 그룹 LP로부터 3억2,570만 달러에 매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와일레아 리조트의 매입은 숙박업전문 신탁투자그룹인 선스톤사로써는 처음으로 하와이에 진출하게 되는 계기가 될 전망으로 매입절차는 올해 3/4분기 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선스톤의 에반 포하스키 기업거래담당 부사장은 "오랫동안 하와이에 올라오는 매물들을 주시해 왔고 특히 ‘와일레아’가 위치한 마우이 남부지역은 세계적인 리조트 타운으로도 유명한 장소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관광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건물이 들어선 토지와 더불어 ‘와일레아’ 리조트를 인수한 이후 올해부터 2년간 총 6,500만 달러를 들여 이곳을 전면 업그레이드 해 앞으로 숙박료를 더욱 인상할 수 있는 여건을 미리 조성해 놓는다는 계획이다.
숙박업 전문자문업체인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의 보고서에 따르면 마우이는 미 전국에서도 숙박료가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고 특히 와일레아의 경우 지난 1년간 8.4% 오른 하루 485달러, 객실당 순익은 4% 늘어난 389달러, 그리고 지난 4월 현재 객실점유율은 80.1%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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