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문을 닫은 릴리하 소재의 세인트 프랜시스 병원이 향후 수 개월 내로 노인전문 요양시설로 거듭나 새로이 개원 할 예정이다.
119명의 노인들을 동시에 간호할 수 있는 시설인 새 장기요양소는 릴리하 쿠푸나 빌리지(Liliha Kupuna Village)라는 명칭으로 생활시설과 주간보호소, 그리고 독립된 주거공간인 타운하우스 단지를 아우르는 종합노인센터로 조만간 일반에 공개될 예정으로 총 8,000만 달러의 공사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 프랜시스 헬스케어 시스템의 제리 커레아 최고경영자는 고령화 시대를 앞둔 지역 주민들에게 자사가 계획하고 있는 시설의 청사진을 공개하고 의견을 구한 결과 압도적인 호응을 받았다고 밝히고 개관을 서둘러 달라는 주문까지 받기에 이르자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프로젝트라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업체 측 통계자료에 따르면 오는 2030년경에는 하와이 전체주민 중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명중 1명꼴로 약 24만7,000여 가구가 노인들을 돌볼 간병인을 필요로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세인트 프랜시스 병원은 앞으로 릴리하에 들어설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중심으로 각종 노인병 전문치료는 물론이고 건강한 노인들도 언제나 찾을 수 있는 타운센터로서의 기능도 추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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