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에 본사를 둔 엠파이어 에어라인과의 계약으로 이들이 보유한 48명 정원의 ATR-42 터보프롭 항공기를 기반으로 새로운 저가 이웃섬 항공브랜드 ‘오하나 바이 하와이언(Ohana by Hawaiian)’을 출범시킨 하와이언 항공이 다음달부터 카훌루이와 몰로카이, 코나, 그리고 힐로를 잇는 새 항공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오는 7월8일부터 ‘오하나’ 항공은 카훌루이-몰로카이 왕복노선을 하루 1회, 카훌루이-코나 노선의 경우 하루 2회 운영할 방침이고 호놀룰루-몰로카이 노선의 경우 올 여름시즌에 한해 하루 3회에서 4회로 확장운영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7월10일부터는 카훌루이와 힐로를 잇는 하루 1회 왕복노선도 신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웃섬간의 항공시장의 85%를 장악하고 있는 하와이언 항공과 경쟁하고 있는 업체로는 억만장자로 알려진 오라클사의 래리 엘리슨 회장이 라나이섬의 97%상당을 매입하면서 함께 사들인 아일랜드 항공이 올해 11월과 12월에 각각 71명 정원인 봄바르디어사의 Q400 차세대 항공기 2대를 추가할 계획을 발표하며 사세확장을 꾀하고 있고 모쿨렐레 항공도 7월1일부터 카훌루이와 구 바버스 포인트 해군항공기지를 잇는 신규노선에 취항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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