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의 성 정체성을 ‘똑바로’ 바꿀 수 있다는 심리치료술을 놓고 미국 공화당 내 의견대립이 심화될 조짐이다.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주 공화당은 지난 7일 전당대회에서 자발적 심리치료를 당에서 지원하는 내용의 새 정당 강령을 채택했다. 성 정체성 심리치료술의 정강 채택을 주도한 캐시 애덤스 ‘텍사스 이글포럼’ 회장은 “치료와 온전함을 구하려는 동성애 환자들에게 선택권을 보장하는 조치"라고 말했다며 “이는 자유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뉴저지주는 공화당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크리스 크리스티가 주지사로 있지만, 지난해 심리치료 금지법이 초당적 합의로 의회를 통과한 뒤 주지사 서명을 받고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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