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위는 2타 뒤져 3위 머물러… 루이스 랭킹 1위 무산
제시카 코다(21•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어버스 클래식에서 우승이 확정된 순간 양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시즌 2승에 도전했던 미셸 위(24·나이키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어버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미셸 위는 25일 앨라배머주 모빌시티의 매그놀리아그로브 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 4라운드 마지막날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4위에서 최종일 경기에 나선 미셸 위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한 제시카 코다(21·미국)에게 2타 뒤졌다.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달 20일 롯데챔피언십에서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 한 달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본격적으로 우승경쟁에 뛰어든 미셸 위는 3~4라운드 내내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우승컵을 품지 못했다. 12번홀에서의 유일한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미셸 위와 함께 공동 4위에서 출발한 코다는 무결점의 플레이를 앞세워 정상을 밟았다. 6타를 줄인 코다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퓨어 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코다는 4개월 만에 정상을 맛봤다. 우승상금 19만5000달러와 함께 개인통산 3승을 달성했다.
코다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7·스웨덴)와 캐리 웹(40·호주)에 이어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달성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킹스밀챔피언십 공동 37위, 노스텍사스슛아웃과 스윙잉스커츠 LPGA 클래식 컷탈락 등 최근 대회에서의 부진을 이번 우승으로 만회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렸던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는 최종일에 힘을 내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보기 2개·버디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루이스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3위 이내에 들면 13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지만 기대 이하의 플레이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신지은(22·한화골프단)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 단독 6위를 차지했다. 지은희(28·한화골프단)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7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 공동 10위를 차지했고, 최운정(24·볼빅)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 단독 14위에 랭크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