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애덤 스캇.
애덤 스캇이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마침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스캇은 19일 발표된 세계 남자골프랭킹에서 지난 60주 연속 1위를 지키던 우즈를 2위로 끌어내리고 생애 처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스캇은 1983년부터 시작된 세계골프랭킹에서 17번째로 1위에 오른 선수가됐으며 호주선수로는 그렉 노먼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 1위에 랭크됐다.
한편 우즈는 이번 주 2위로 내려앉으며 60주 연속 1위 행진을 마감했다.
우즈는 통산 합계 683주 동안 1위에 올라 331주 동안 1위를 지킨 2위 노먼보다 2배 이상 많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통산 3위는 97주동안 1위에 오른 닉 팔도가 올라 있다.
이어 헨릭 스텐슨, 맷 쿠차, 버바왓슨이 3~5위에 올랐고 제이슨 데이, 서지오 가르시아, 저스틴 로즈, 조단 스피스, 로리 맥킬로이가 6~10위로 탑10을 형성했다. 현재 1위 스캇의 랭킹포인트는 7.99로 5위 왓슨의 7.04과 0.95 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매주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1위 자리가 변할 수 있는 위치다.
한편 지난 주말 스페인오픈에서 27번째 도전만에 우승한 노장 미겔앙헬 히메네스는 이번주 세계 25위로 올라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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