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 의향’ 일리노이주 50% 최고… 가주는 34% 평균 수준
▶ 일자리·사업상 이유 많아, 몬태나·하와이 가장 낮아
미국인의 33%가 현재 살고 있는 주를 떠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리노이주가 50%로 가장 높았으며 캘리포니아는 34%로 평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Gallup)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미 전역 50개 주에서 각 600명의 주민을 상대로 ‘만일 기회가 된다면 타주로 이사하겠는가 아니면 현재 살고 있는 주에 머물겠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일리노이주에 이어 코네티컷(49%)과 메릴랜드(47%) 그리고 네바다(43%)가 타주 이주를 바라는 주민이 많은 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네바다에서 다른 주로 떠나고 싶다는 응답자 중 20%가 실제 1년 이내 이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리노이주는 19%였으며, 메릴랜드는 17%였다.
50개 주 가운데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17개주가 평균치에 속했으며 16개주는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오리건, 텍사스 등을 포함한 17개주는 평균보다 낮았다.
타주로 이주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일자리와 사업상의 문제(31%)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 및 다른 관계로의 이유가 19%로 뒤를 이었다.
타주로의 이주를 가장 많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난 일리노이주의 경우 26%는 일자리와 사업상의 문제를 이유로 들었고, 17%는 날씨를 꼽았다.
한편 일리노이주는 최근 갤럽이 최근 발표한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최하위를 차지했다.
일리노이 주민들은 세금과 정치문화, 자신이 사는 곳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등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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