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부가 4월 실업률이 6.3%를 기록해 전달의 6.7%보다 0.4%포인트나 떨어졌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2008년 9월 이후 5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취임하고 나서 최저치다.
미국 실업률은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8% 이상의 고공행진을 지속하다 2012년 11월부터 2개월 연속 7.8%로 떨어졌다.
이어 지난해 1월 7.9%로 다시 올라갔으나 2월 7.7%, 3월 7.6%, 4월 7.5%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고 5월과 6월에는 각각 7.6%를 보였다가 7월 7.4%, 8월 7.3%, 9월 7.2%로 하향 곡선을 탔다.
그러나 10월에는 7.3%로 넉 달 만에 잠시 숨 고르기를 했다가 11월 7%, 12월 6.7%, 올해 1월 6.6%로 급전 직하했다.
이어진 악천후로 2∼3월 연속 6.7%를 기록했으나 지난달 다시 6%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8만8,000개나 늘었다. 2012년 1월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이고, 시장 예측치(21만∼22만개)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3월 일자리도 애초 19만2,000개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으나 이날 20만3,000개로 상향 수정됐다. 부문별로 지난달 정부 부문 일자리가 1만5,000개 증가했고 민간 부문 일자리도 제조(1만2,000개), 건설(3만2,000개) 등의 호조에 힘입어 27만3,000개 늘었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24.31달러,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5시간으로 각각 전달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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