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끝난 SV 컨템퍼러리 아트페어
▶ 정산 스님 비롯 7인 한국 예술가 참여
SV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컨템퍼러리 아트페어에서 한국 미술 작가들의 우수성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이번 SV 컨템퍼러리 아트페어에는 프로페셔날한 현대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자신의 작품들을 전시 판매한 가운데 연일 미술애호가들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적인 작가들뿐만 아니라 특별 초청된 정산 스님을 비롯하여 한국 작가들도 7명이 참가, 작품들을 전시하며 한국 예술가들의 우수성을 뽐냈다. 한국 작가들 중에서도 매니큐어의 섬세하고도 정선된 색채를 면도날과 성냥갑에 담아내는 설치미술작가로 무와 공의 세계를 보여준 정산 스님의 작품에는 외국인 갤러리 매니아들이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48,000개의 면도날과 1,600개의 줄로 연결된 작품명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은 누구나 한번쯤 발길을 멈추며 작품을 감상하며 설명을 듣는 등 동양 철학에서 비롯된 작품에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유화물감으로 두터운 마티에르의 느낌을 잘 나타내는가 하면 작품을 보는 이들이 생화가 만발한 모습 같다는 얘기를 하는 등 표현주의의 대가인 고흐와 비견될 정도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현옥 작가의 경우 전시된 작품 중 다수가 판매되기도 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전시회에 ‘섬웨어’시리즈라는 작품을 전시한 장현재 작가는 "단원 김홍도 선생의 작품인 금강산 폭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봤다"고 전했으며 ‘비포앤애프터’시리즈의 작품을 전시한 정현숙 작가는 "한국의 전통적 재료인 나전칠기를 이용하여 현대적인 이미지로 승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이들 외에도 박형진, 이주행, 전인수 작가 등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한국 작가들도 대거 작품들을 전시하면 미국 미술애호가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광희 기자>
지난 13일까지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V 컨템퍼러리 아트페어에 7명의 한국인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초대작가로 참여한 정산 스님의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미술 애호가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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