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트럭 충돌전 이미 화재
▶ 충돌 후 화염 싸여 피해 커
지난 10일 북가주 새크라멘트에서 북쪽으로 100여마일 떨어진 글렌 카운티 올랜드 지역 5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대형 충돌사고로<본보 12일자 A1면 보도> 남가주 지역 고교생 5명을 포함한 10명이 사망하고 34명이 중경상을 당하자 해당 학교와 교육구 및 학생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 새로운 사실
페덱스 트럭이 학생들이 탄 버스와 충돌하기 전 먼저 사고를 당하나 세단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페덱스 트레일러가 충돌전 이미 화재가 발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 시애틀 거주 조 듀란씨와 보니 듀란씨는 사고 버스 앞쪽에서 운전중이었다. 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보니씨는 "왼쪽을 보니 페덱스가 사선으로 중앙 분리 지역을 넘어 나한테로 달려오고 있었으며 차 후미쪽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난 상태였다"고 말하고 "충돌을 피하기 위해 차를 틀자 트럭이 내차를 스치고 지나가 버스와 충돌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순찰대와 전국 교통안전위원회(NTSB) 관계자들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 주지는 않고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희생자들
이번 사고는 특히 주로 저소득층 학생들 가운데 북가주 험볼트 스테이트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대학 소개 행사를 위해 버스를 전세내 학교로 향하다 당한 사고여서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1일 오후 현재까지 신원이 밝혀진 사망자는 험볼트 스테이트대 입학 카운슬러인 아서 아졸라(26)와 학생들의 보호자로 동행한 마이클 마이벳(29), 엘몬테 고교생 애드리안 카스트로(19), 리버사이드 배닝 고교생 마리사 세라토(17) 등 4명이다.
■ 사고 현장
이번 사고의 생존자들과 목격자들은 페덱스 대형 트레일러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학생들이 탄 버스와 정면충돌하면서 곧바로 두 차량이 화염에 휩싸여 피해가 컸다며 당시 현장이 ‘생지옥’과 같았다고 전했다.
특히 정면충돌 후 버스에 불이 붙으면서 버스 앞쪽에 타고 있던 학생들의 희생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 사고 조사
이같은 대형사고로 고교생 5명과 성인 5명이 사망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조사 요원들을 11일 현장에 급파,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현재 CHP와 당국은 이번 사고가 페덱스 트럭 운전기사가 무슨 이유에선지 차량 통제를 상실해 프리웨이 중앙선을 넘어 다른 승용차와 학생들이 탄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차량의 결함이나 운전자 과실 등이 있었는지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남,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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