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리 스트릿과 사우스 킹스트릿을 접한 부지에 18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21층 규모의 콘도미니엄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지역 주민들이 이 같은 고층빌딩은 주로 낮은 건물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인근경관의 조화를 해칠 수도 있다며 반대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하나 할레(Ohana Hale)’로 명명된 해당 콘도미니엄은 스튜디오에서 최고 방1개짜리 유닛들로 구성될 예정이고 가격은 25만 달러에서 44만 달러로 내집마련을 원하는 중-저소득층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건설업체인 MJF디벨롭먼트사는 분양자격은 호놀룰루 중간소득수준의 120%까지의 수입을 올리는 주민들로써 독신은 연 8만 달러, 부부의 경우 연 9만2,000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가구들에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맥컬리-모일리일리 주민위원회의 론 락우드 회장은 “주위에는 겨우 3층짜리 건물들이 대부분인데 이곳에 불쑥 21층짜리 건물이 들어서면 지역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할 뿐만 아니라 현재 150피트의 고도제한도 위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건설업체 측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재 ‘오하나 할레’의 높이는 189피트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주민위원회의 결의는 특정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법적 효력은 없으나 최종 건축승인을 내릴 시 의원들은 지역구 주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신축 콘도 건설계획에 대한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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