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사진이 이슬람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발행한 선전 잡지에 실린 가운데 FBI가 직접적인 테러 위협은 없었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주민들의 공포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알카에다 잡지 ‘Inspire’ 봄철호에는 공항 이용객들을 바트역, 공항 주차장 등에서 공항 터미널로 연결하는 ‘AirTrain’의 사진이 눈에 잘 띄게 실려 있다. 사진 아래에는 아랍어로 “일어서서 파괴의 도구들을 챙겨라. 폭탄을 조립하고 폭발을 준비하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 문제를 지난 9일 워싱턴 소재 국토안보 위원회에 제기한 에릭 스월웰 EB하원의원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이 알카에다 잡지를 통해 알려졌고 그 밑에 적힌 아랍어를 해석해 보면 알카에다 회원들이 폭탄을 폭발시키도록 조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FBI 대변인은 베이지역이나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직접적인 테러 위협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 FBI 요원으로 현재 안전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릭 스미스 씨는 “잡지의 메시지는 계획을 행동으로 개시하라는 내용으로 보인다”며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을 봤을 때 이는 간과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국에 따르면 보스턴 마라톤 대회 때 폭탄 테러를 일으킨 용의자들이 주방기구를 이용한 폭탄을 제조할 때 이 잡지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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