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단체 11월 주민투표 상정할 것
▶ 선거서 3분의2 지지해야 통과
샌프란시스코 최저임금이 시간당 15달러까지 오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커뮤니티 연합과 노동조합 등은 7일 SF시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는 ‘2014 최저임금 법률’(Minimum Wage Act of 2014)안을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등한 경제를 주장하는 이들 단체들은 급진노동자연합(PWA), SF 라이징, 캘리포니아 주민 커뮤니티 권리강화 SF 챕터(SFCACCE), 유나이티드 히어 로컬 2, 서비스 고용인 인터내셔널 유니온 로컬 1021(SEIU) 등이다.
특히, SEIU는 SF시 1만3,000명의 노동자를 대변하고 있다.
일단 이안이 11월 투표에 상정되기 위해서는 수천 명의 지지 서명이 필요하고, 주민선거에 통과하려면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3분의2가 찬성해야 한다.
이 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100명 미만의 직원을 둔 중소회사의 경우 2015년 13달러, 2016년 14달러, 2017년 15달러로 올리고, 파트타임, 임시직, 계약직에 상관없이 15달러를 지불해야한다 등이 있다.
현재 SF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0달러74센트로 미국에서 가장 높다.
이같은 노동단체들의 임금인상 추진에 대해 SF 시 1,500개 사업체를 대표하고 있는 SF상공회의소는 같은 날 성명서를 통해 “무작정 임금을 올릴 게 아니라 세심한 계획을 통해 임금을 올리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임금인상이 가져올 SF의 경제 여파와 직업창출 등을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에드 리 시장은 지난 1월 새해를 맞아 발표한 시 성명서에서 최저임금 인상안을 11월 주민투표에 포함시키는 방법을 생각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리 시장은 “최저임금 인상이 주민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발언을 하는 등 최저임금 인상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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